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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창영

주식회사 피플더

		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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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30441 float-center" data-idxno="30441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28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유튜버 곽혈수" height="720" loading="lazy" src="https://cdn.indinews.co.kr/news/photo/202511/10255_30441_415.jpg" width="1280" ></div>
<figcaption>유튜버 곽혈수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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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구독자 2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곽혈수(본명 정현수&middot;22)가 자신이 약 1년 반 전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, 피해자로서의 아픈 경험을 용기 있게 털어놨다.</p>

<p>곽혈수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&lsquo;이 말을 꺼내기까지 오래 걸렸다&rsquo;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. 영상에서 그는 &ldquo;내일 정신과에 가기로 예약해뒀다. 지난해부터 저에게 일어난 일을 말씀드리려 한다&rdquo;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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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30442 float-center" data-idxno="30442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유튜버 곽혈수" height="397" loading="lazy" src="https://cdn.indinews.co.kr/news/photo/202511/10255_30442_4129.jpg" width="600" ></div>
<figcaption>유튜버 곽혈수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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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그는 &ldquo;1년 반 동안 아무 일도 없던 사람처럼 영상을 찍으며 살았다. 하지만 너무 힘들었다. 저는 일상 유튜버인데, 제 일상을 숨기며 사는 게 너무 괴로웠다&rdquo;고 고백했다.</p>






<p>이어 &ldquo;저는 성폭행을 당했다. 2024년 5월 23일 새벽 2시경, 서울에서 술자리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택시를 탔다. 그런데 그 안에서 끔찍한 일을 당했다&rdquo;고 말했다.</p>

<p>곽혈수는 &ldquo;택시기사가 내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뒷좌석으로 넘어와 나를 성폭행했다&rdquo;며 &ldquo;그때 나는 술에 취해 제대로 저항하지도 못했다. 너무 아프고 고통스러워 발버둥쳤지만, 정신이 희미해져 결국 쓰러졌다&rdquo;고 설명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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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30443 float-center" data-idxno="30443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유튜버 곽혈수" height="335" loading="lazy" src="https://cdn.indinews.co.kr/news/photo/202511/10255_30443_4136.jpg" width="600" ></div>
<figcaption>유튜버 곽혈수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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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그는 &ldquo;내가 가해자가 아닌데 왜 숨겨야 하는지 모르겠다. 사람들은 피해 사실을 말하면 &lsquo;성폭행당한 사람&rsquo;으로만 본다. 그게 무서워서 오랫동안 말하지 못했다&rdquo;고 털어놨다.</p>






<p>이후 그는 치료와 소송 과정을 병행하며 겪은 고통도 전했다.</p>

<p>&ldquo;그 일 이후 여러 병원을 다녔다. 몸이 망가졌고, 약을 많이 복용하다 보니 부작용으로 탈모까지 왔다&rdquo;며 &ldquo;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&lsquo;왜 바로 신고하지 않았냐&rsquo;는 말을 들었다. 그런 말 자체가 2차 가해였다&rdquo;고 호소했다.</p>

<p>이어 &ldquo;당시 너무 충격적이었지만, 눈을 뜨자마자 바로 신고했다. 피해자에게 &lsquo;왜 바로 신고 안 했냐&rsquo;고 묻는 건 얼마나 잔인한 일인지 직접 당해보면 알 거다&rdquo;고 덧붙였다.</p>




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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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30444 float-center" data-idxno="30444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유튜버 곽혈수" height="336" loading="lazy" src="https://cdn.indinews.co.kr/news/photo/202511/10255_30444_4144.jpg" width="600" ></div>
<figcaption>유튜버 곽혈수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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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곽혈수는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 &ldquo;성폭력 피해자들이 얼마나 많겠나. 그분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게 해주고 싶었다&rdquo;고 말했다.</p>

<p>&ldquo;성희롱, 성추행, 성폭행 피해자분들이 이 영상을 보고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. 앞으로는 서로 힘을 주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. 우리 모두 잘 살아보자&rdquo;며 눈물을 보였다.</p>

<p>그의 진솔한 고백에 누리꾼들은 &ldquo;진심으로 응원한다&rdquo;, &ldquo;이런 용기가 또 다른 피해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&rdquo;, &ldquo;그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&rdquo;는 댓글을 남겼다.</p>






<p>일부는 &ldquo;한국 사회가 피해자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&rdquo;며 공감의 목소리를 보냈다.</p>

<p>곽혈수는 현재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며, 성폭행 사건 관련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.</p>

<p>그는 &ldquo;아직도 사건이 끝나지 않았다. 하지만 더 이상 숨지 않겠다. 피해자에게 필요한 건 연민이 아니라 연대&rdquo;라고 전했다.</p>





	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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